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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독도 발언 사실이다' 인터넷 타고 논란 폭발 

 
 
"지금은 때가 아니다, 기다려달라"는 말 기억하는가. 2008년, 촛불정국이 잦아드는 상황서 또 한번 논란을 야기했던 일본 요미우리 신문의 'MB 독도 발언'이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시 발언은 허위보도가 아니며 사실"이란 주장을 꺼내면서 다시 심상찮은 바람이 부는 것.

국민일보가 '단독'을 달고 내건 기사.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01&newsid=20100309183905714&p=kukminilbo) 9일자로 나간 이 보도는 10일 8000개가 넘는 댓글을 몰고 왔다. "메인에 올리지 않느냐"는 물음이 나오는 가운데 "국제적 망신"(듀스포에버 님)이란 비난이 줄을 잇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요미우리는 법원에 보도가 허위가 아님을 주장하는 서면을 제출했다. 이는 한국 시민 1800여명이 요미우리에 대해 낸 손해배상 청구에 따른 것이다.



1만개도 가시화된 댓글 수에 이미 보도는 댓글 많은 뉴스 1위에 올라 있다. 근래 보기 드문 숫자다.

청와대 자유게시판(http://www.president.go.kr/kr/community/bbs/bbs_list.php)에서도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



키워드 '독도'로 검색한 게시물들. "독도는 가수 김장훈 씨가 더 대통령감이다"는 정석호 님은 "보도가 사실이면 정권도 끝장"이라고 엄포를 놨다. 정동훈 님은 "인터넷 기사보다 화가 나서 왔다"며 "말 한마디가 거슬린다"고 노했다. 일파만파로 번지는 논란 속에 청와대가 어떤 해명을 들고 나올지 다음 수가 이목을 모으고 있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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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거지 조명에 남은 노이로제, 그래도 해피엔딩



거지왕, 거리의 금성무... 전례를 찾기 힘든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국제적 스타가 된 중국의 얼짱거지. 그러나 벌써부터 거지는 유명세를 치르며 우울한 모습이다.




출처 다음 티비팟 공개 '남동연수구...' 카페


흘러나오는 슬픈 음악. 보 듯 UCC영상은 스포트라이트가 버거운 걸인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국제적으로 조명받는 거지에 혹, 본인은 팔자에 없는 관심과 매스컴으로 좋아하는 건 아닐까 생각했었다. 이 영상을 보고 나니 완전히 잘못 짚었음을 깨닫는다. 노이로제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도 함께 들었다. 유명인사들이 달고 다니는 어려움을 다를 바 없이 그대로 겪는 중이다.

이 영상에 달린 국내 네티즌들 반응을 살펴봤다.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22133207)

          
          


8일 아침 한 국내신문은 외신을 인용해 '실제외모에 중국 네티즌들은 실망했다'는 보도를 내보냈다. 여기선 자신에 대한 관심에 기뻐하고 있다는 내용이 나오니 지금 받는 조명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또 한번 가늠하기가 어려워졌다.

다만, 이 사람이 지금 관심을 자기 처세에 이용해보려는 영악한 이가 아니라는 건 확실히 알겠다. 그랬다면 다가오는 매스컴을 저리 외면하거나 힘들어하지는 않을 테니까.

이래저래 마음 고생을 했지만, 그래도 이 사람은 이 같은 집중조명으로 귀향할 수 있게 됐다. (관련보도 뉴스엔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foreign/0803_surprise/cluster_list.html?newsid=20100308072009110&clusterid=143267&clusternewsid=20100308085307821&p=newsen)

이것도 천운인가 보다. 잘 생긴 모습과 인터넷시대의 흐름 등이 결국 해피엔딩을 가져온 셈이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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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금메달에 맞춰 발표된 MBC 사장 

 
 
2월 26일 오후, 김연아 선수의 벤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싱글 금메달이 확정되던 순간.

      



김연아 선수가 프리 연기를 펼칠 때가 오후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2시경이 되어 모든 경기가 끝나고, 자동으로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이 확정된다.

미디어다음의 밴쿠버올림픽 방송 생중계방엔 숱한 댓글이 오르내렸다. 쏟아지는 응원글로 게시판은 초를 다투며 넘어갔고, 사람들은 대단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그런데 그 때. 게시글 중 누군가가 이같은 말을 되풀이하기 시작했다.

"이럴 때가 아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봐라"

"지금 MBC가 넘어갔다."

이게 무슨 말인가 싶어 중계센터 게시판을 나와 포털로 향했다. 굳이 뉴스게시판을 찾을 것도 없었다. 간단한 서치로 확인되는 기사들. MBC의 사장이 확정됐다는...

잠시 후 다시 게시판으로 돌아왔다. 게시판에선 웃지 못할 글이 하나 떳다.

"MB, 지금이다 빨리 대운하 발표해라"

이 사실을 알고서 올린 글인지, 우연히 오른 글인지는 모르겠다만. 이미 비슷한 일이 벌어진 상태였다. 한편으로는 정말로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까지 퍼뜩 드는 순간이었다.

우연이라면 정말이지 하늘이 정부를 돕는 순간이겠다. 우연이라면 말이지. 다만 누가 믿을지는 모르겠고, 난 그 범주에서 빠진다. 피겨 일정이야 오래전부터 나와 있던 상황이고. 게다가 시간까지 거의 동일하다. 내가 확인했을 때 그 기사들의 업데이트 시간은 '12분전', 가장 빠른게 '1시간전'이었나? 실로 속보였다. 김연아 선수의 연기에서 금메달이 확정되고 시상식의 감동과 그 여운이 번지는 그 두어시간 내에 벌어진 일이다.

보면 볼수록, 실로 대단한 수완이라고 감탄하게 된다. 김연아의 금메달 소식에 정말이지 잘도 묻어간다는 감탄을 하게 되는 것이었다.

며칠 지나 지금 와서야 이 글을 올리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 때 이 글을 올렸다 한들, 시선은 김연아 선수의 쾌거로 넘어가 있고 이를 돌리는 건... 으음, 진중권 교수? 아니지. '키워드의 신'(그런게 있다면)이 나서도 불가능할 일이라 생각했다. 사실은 지금도 늦은게 아니라 빠른 건지 모르겠다. 너무도 기막힌 타이밍이라, 내 시계추는 고장나 버렸다. 아직도 김연아 선수가 우리에게 선사한 황홀한 금빛은 여전히 여운을 남기고 있으니.

지금 와서 돌아보니, 나흘전에 이같은 시나리오를 예감하는 네티즌이 있었다.(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3361422) 작성자 마이클카본 님 역시 "작전 좋네요"라고 칭찬(?)한다. 그리고 정말로 일어났다. 우연이라면 이미 예견된 우연이다. 어린 선수가 일궈낸 고마운 기적의 순간을 타고 나오는 우연이란 말이지?

    



당일, 혹은 시간이 지나 이같은 목소리를 내는 이들이 적지 않게 보인다. 한 네티즌은 "칼타이밍이더군요"라고 감탄인지 탄식인지 허탈인지 모를 목소리를 낸다.

내가 현정부를 보며 감탄하고 칭찬하는 건 아마 처음인것 같다. 2년만에 칭찬하는 내가 너무 야박한 건지. 한국에서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이 100년만에 나오는 그 역사적 순간에 슬쩍 올라타는 그 대단한 기술. 미디어가 한결같이 낭보를 전하는 그 때를 캐치하는 그 능력.

이걸 두고 누구한테 찬사를 쏟아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겠다. 정부가 되는건지 방문진이 되는 건지. 누가 좀 가르쳐달라. 주어를 어떻게 써야 할진 모른데, 누가 됐건 간에 참 잘하긴 잘한다. 정말이지 수완이 좋긴 좋다.

더러운 술수에 감탄해야 하는 더러운 세상이다.

추신 - 앞으로도 역사는 2010년 2월 26일을 한국의 피겨 여제 김연아의 사상 첫 금메달 순간으로 기록할 것이다. 'MBC 사장 발표'라는 글귀는 글쎄, 어디쯤에서 찾아볼 수 있으려나.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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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권근택


3.1절 돌아본 그 때 현장, 민주올레길
"문화재 지정도, 제대로 된 표식도 없다"






3월 1일, 3.1절을 맞아 서울 중앙고등학교에 많은 인파가 모였다. 이 자리엔 한명숙 전 총리와 이해찬 전 총리를 비롯 정계인사들도 함께하고 있었다.





민주올레길 행사가 우천 속에서도 진행됐다. 이 코스는 중앙고등학교와 만해 한용운 선생이 기거했던 집, 손병휘 선생 가택 옛터, 독립선언서 인쇄터와 파고다공원 등 3.1 만세운동의 현장으로 이어진다.





시작되는 올레길. 함께 따라나서보기로 했다.



3.1운동의 태동 간직한 중앙고 숙직실, 지금은 방치 중



중앙고등학교의 뒷뜰로 나아가니, 당시 중앙고보 숙직실이 나온다. 중앙고를 민족운동의 중요한 터로 인식케 하는 장소기도 하다. 바로 이곳에서 3.1 운동이 논의되고 또 2.8독립선언서 초안이 들었다.

해설자는 "이 곳이 역사의 현장으로 활용되면 좋겠건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그렇지 못하고 그냥 방치되고 있다"고 밝혔다.


만해 한용운 선생이 기거했던 집, 문화재 지정 요원한 현실 


중앙고를 나서 잠깐 걸었을 뿐인데, 이 가까운 거리에 몰랐던 곳이 나온다. 애국지사 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이름이 거론되는 '님의 침묵', '복종'의 만해 한용운 선생이 기거했던 집.





생가는 아니지만, 당시 거처했던 집으로 벽돌이 쌓아올려졌다거나 하는 몇 부분을 제외하고는 그대로 남아있는 옛 집이라고. 지금까지 남아있는 얼마 안되는 3.1 유적이라고 해설자는 말한다.

"이 곳은 문화재도 무엇으로도 지정되지 아니한 상태로 있습니다."

서울시는 아직 이 곳을 역사 유적으로 지정하는 노력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부연설명이 따랐다. 이에 "정치인들 많이 오셨는데 검토하라"는 말이 들리기도 했다.

3.1 독립선언서 낭독자이자, 광복을 1년 앞두고 눈 감은 그의 체취가 남은 이 곳은 그렇게 방치되어 있었다.



손병휘 선생 가택 옛터




안국역 근처에 손병휘 선생의 옛터가 있었다. 지금은 비석 하나 없다는 설명이 나온다. 그러나 이 집은 당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고종 황제의 승하 후 많은 문상객들이 이 곳으로 향했다. 이 많은 사람들 중 독립운동을 은밀히 꾀하는 지사들의 왕래가 숨어있을 것이란 추측은 어렵지 않다. 지금은 어떤 흔적도 남아 있지 않음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당시 이들이 보안법 위반과 출판법 위반으로 처벌됐다는 설명이 나오자 장중에선 실소가 터졌다.

"지금이랑 똑같네?"




사람들의 발길은 계속된다. 천도교 중앙총부 옛터와 선언서가 인쇄됐다 방화로 소실된 보성사 옛터로 향한다.


지금은 덕성여중이 들어선 천도교 중앙총부 옛 터.




인쇄 후, 화재로 소실된 보성사. 일제의 짓이라는 해설자의 설명이 따른다. 이어서 경운동 이종일 보성사 사장의 옛집 터로 향한다. 선언서가 배포된 자리다.





그리고 여기서, 반가운 얼굴을 만났다. 정연주 전 KBS 사장.



"지난번 승리한 민주주의 보고대회에서 뵈었다"고 하니 "아 그랬죠"하며 날 알아본다. 당시 최문순 사장과 함께 라이벌에서 파트너가 된 모습을 보였던 그는 이제 KBS에 이어 MBC에도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이는 상황을 목도하게 됐다. 그러나 자유인이 된 듯, 그의 모습은 편안해 보였다.


삼일독립선언유적지에서 울린 만세 삼창

삼일독립선언유적지. 당시 유명했던 요릿집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식이 있었다. 이 자리는 현재 성신양회 건물로 바뀌어 있다.




"여기서 만세 삼창 한 번 합시다"

어느 할아버지의 요청이 들어온다. "파고다공원에서 할건데"라고 하자 "여기서도 하자"고 한다. 즉흥적으로 만세가 울려퍼졌다.





이들의 행렬은 이후에도 인사동 숭동교회, 파고다공원으로 계속해 흘렀다. 80여년전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외치며 쏟아져나왔던 사람들의 발자취를 찾아서, 그렇게 수시간을 다녔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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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권근택


MB정부 2년, 개그캐릭터 하나 없는 대통령
20년만에 끊어진 대통령 개그캐릭터의 계보


MB정부 2년. 25일자로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이 있은지 딱 2년째다.

2년간 부재한 것이 하나 있다. 대통령 캐릭터가 개그프로에 오를 날은 대체 언제인가.

얼마전, 문성현 전 민주노동당 대표의 출판기념회에 갔다가 올린 글이 하나 있다. (http://kwon.newsboy.kr/1591)

야당 대표는 개그콘서트에서 종횡무진 활약한다. 그러나 대통령은 없다. 2년이 지났건만 어디에도 없다.
그렇다고 해서 대통령의 패러디캐릭터가 2년간 없었다고 하면 인터넷 좀 했다는 사람으로선 처음에 의아할 수 밖에 없다. '없었다고?' 하며.

답은 간단하다. 네티즌들이 만들어준 패러디캐릭터는 숱하게 다음 아고라 등지에서 '널렸다'고 할만치 쏟아졌다. 착각할만 하다. 특히 촛불집회 때. 취임한지 불과 100일도 지나지 않아 물릴만큼 봤다. 물론 이들이 양지(?)에 나올리는 만무하다. 청와대가 좋아할만한 캐릭터는 커녕 국가원수모독죄라고 묻고 싶을만큼 네거티브 일색이었으니. 더불어 '쥐'가 표면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상황이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청와대나 야당에 있어 이것이 도움이 된 바도 있다. '독재'나 '탄압' 이야기가 나올때면 으례히 '이런 비난이 자유롭게 나오는 시대인데 무슨 시대역행이냐'고 말할 때 이만한 예시도 없으니까.

지난날 대통령의 풍자코미디와 그 계보의 미싱링크를 보면 현 정부가 얼마나 경직되어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지금 시대의 방송가가 얼마나 경직되어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안이기도 하다.

전두환 전대통령 시절, 5공이라고 불리고 공포정치라고도, 군부정권이라고도 불리는 그 시절. 대통령을 개그로 삼는 미국의 예는 정말 다른 나라 이야기로만 느껴지던 그 시절이 지나고. 
정치인의 패러디는 5공 말미에 나왔다.  MBC 일요일밤의대행진이라고 기억들 하시는지. 흉내내기를 잘하던 최병서 씨는 87년 대권을 다룰 네명의 대통령후보를 한번에 흉내내는 재능을 뽐냈다. 얼굴 특색을 그대로 가져온 인형을 덮어쓰고 성대모사로 기호1 노태우, 기호2 김영삼, 기호3 김대중, 기호4 김종필 이상 네 후보를 한 무대에 끌어냈다.
시대가 시대니만큼 민감한 사안은 못 건드렸다.(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다만 "보통사람 이사람 믿어주세요", "학실히", "친애하는 국민여러분~", "저는, 그래서, 그러니까..." 등 방언과 억양의 특색을 가져와 이들을 개그 무대에 세운 것만으로도 괄목할 부분이다.

군부정권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문민정부가 들어섰을 때. 이번에도 MBC가 서경석, 이윤석 콤비의 코너를 통해 김영삼 신임 대통령을 무대로 가져왔다. 이번엔 애니메이션이었다. 나중에야 김현철 씨 사건이나 IMF 등이 터지며 폭락했다지만 초반이던 그 당시엔 꽤 괜찮은 지지율이었다. 92퍼센트의 지지도까지 나왔던 어느 신문의 여론조사 통계는 도무지 믿기지가 않는다. 
당연히 패러디는 꺼내보이기가 여러모로 원활한 시대였다. 풀뿌리 민주주의라던지 비리척결 등 포지티브한 내용이 나왔다. 원더우먼 패러디로 벗겨보이기도 했지만 문제될 건 없었다. 
최불암 시리즈의 대를 잇는 YS는 못말려 시리즈의 출간은 "다른건 몰라도 이런 거 보면 참 세상 많이 좋아졌다"는 어른들 실소를 절로 불러일으키는 사건이었다. 

국민의 정부가 들어서면서 김대중 대통령은 어린 아이들이 더 잘 아는 인물이 됐다. 물론 개그맨을 통해 한번 건너서다. 심현섭 씨는 밤마다 대통령 캐릭터로 사람을 웃겼다. 그가 백재현과 더불어 초창기를 이끈 파일럿 프로그램 개그콘서트는 그와 그의 패러디캐릭터가 없었다면 그 초석을 닦는데 한층 어려웠을지 모른다.

참여정부와 노무현 시대는 말할 것도 없다. 배철수의 패러디로 생명력을 얻은 배칠수 씨는 대통령 노무현의 패러디 캐릭터가 되어 다시 인기를 이어갔다. "맞습니다 맞고요"를 곧잘 입에 올리던 그는 노 전대통령 서거 후 고별방송 성대모사까지 하게 됐다. 새 대통령의 분신은 찾을 수 없는데 전 대통령의 분신은 여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20여년을 이어가던 그 계보는 MB정부 들어 딱 끊기고 만다. 지상파 방송 채널의 코미디프로그램 어디에도 찾을 길 없다. 그게 아니라 풍자코미디 자체가 보기 힘들다. 나아가 패러디물을 곧잘 쏟아내던 KBS시사투나잇을 비롯, 시사프로그램조차 이래저래 다 없어지는 시국이다보니 캐릭터가 뛰놀 무대조차 보기 힘들다. MBC 라디오드라마 격동50년조차 사라져버렸으니 이젠 목소리로도 접할 기회는 없겠네.

군사정권때로의 회귀, 과거로의 역행을 논할 때 이만한 예도 없다. 다른 거 돌아보거나 평할 거 없이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지난 2년이 얼마나 경직된 시절이었는지를 알 수 있다. 

그게 아니면, 정부의 지금 모습에 개그조차 빛을 잃어선가?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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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담뱃불 던졌어? 꺼진불도 다시 보자고요


23일, 신촌 어느 길가. 몽구 님과 함께 걷는데 이거 봐라 이거...




특종메이커 몽구 님이 한 수 가르쳐 주신다. "찍어 찍어 이거."
이미 찍고 있었다는거.
그리고 누가 하지 못한 뒷수습을 손수 해주시네.

위험하잖아요. 휴지통과는 다르다 휴지통과는! 종이박스에 던져넣었으면 꺼진 불도 다시 봅시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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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특사의 이중잣대 논란 "돈없으면 사면 없는 더러운 세상" 
3.1절 특사는 없고 재벌 특사는 된다?


3.1절엔 대통령 특별사면이 없다. (뉴시스 http://news.nate.com/view/20100221n02611?mid=n0202) (아시아경제 http://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02&newsid=20100221122612087&p=akn)

청 와대는 "대통령 특사를 남발하지 않겠다는 원칙"이라고 사면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에선 서청원 친박연대 전대표 사면을 세종시 문제의 카드로 삼을 거란 관측이 나온다.

이에 네티즌들은 댓글로 크게 두 가지를 지적하고 나섰다. 하나는 "이건희는 되고 3.1절 특사는 안된다는 것이냐"고 묻고 나선 것. 다음 유저 바울 님은 "돈 없으면 특사도 안되는 더러운 세상"이라 비웃었다. "이제와서 남발하지 않겠다니 개가 웃겠다"(천하주유 님)며 비난하는 글도 쇄도했다.

   

 
 

   

 
 

 
또 한켠에선 3.1절 사면의 의미를 두고 비난을 꺼냈다. 네이트에서 이용국 님은 "3.1절이 어떤 날인가, 정작 사면이 이뤄질 날은 핑계로 없애고 어떤 자들을 위해선 핑계를 대서라도 실행한다"고 일갈했다. 방정기 님은 "이건희 단독특사는 뭐... 진짜 이게 만화도 아니고 현실인가"라며 실소하기도.

결국 청와대가 대통령 특사의 남발을 이유로 댄 것은 얼마 전 '이건희 특별사면'으로 '이중잣대' 논란에 올랐다. '남발하지 않는 원칙'이 누구는 적용되고 누구는 예외인 공허한 현실로 비쳐지는 것.

"사면도 빽있어야 되는 세상" - 네이트 차성현 님
"요즘은 청와대도 개콘대본들고 브리핑하나 보네" - 다음 랙돌 님


항간에선 3.1절 뿐 아니라 광복절 특사까지 사라지는 것 아니냐며 그간 특사를 허용한 두 기념일의 의미를 망각하는거 아니냐고 묻고 나섰다.

"광복절 특사도 안하는거 아녀?" - 네이트 강연철 님
"삼일절을 그만큼 특별하게 안본다고 해석해도 되는 건가?" - 네이트 조혜진 님


한편 야당이 요구하는 서청원 전 대표 특사 건을 세종시 문제에 쓸 거란 관측이 나오는 것 또한 향후 논란을 불러올 소지가 크다. '원칙'이 '협상카드'로 나올 경우 또 한번 여론의 화살이 청와대로 향할 전망이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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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의 굴욕은 계속된다
보도 후에도 안일한 대응 공분, 소송인은 아고라서 나비효과로 '대박'


일명 '배스킨라빈스 굴욕' 사건이 아무래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것 같다.

'희대의 개그'로 불리는 이번 사건의 파장이 일주일째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먼저 다음아고라에 뜬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불매운동 서명운동.(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89247) 1000명 목표 가운데 22일 자정 절반 가량의 목표량이 찼다.

사안 자체가 워낙 '대박' 이라서 여전히 진동이? 그런데 돌아보니 사건 자체가 'ING' 꼬리표를 달고 있었다. 보도 후배스킨라빈스의 안일한 대응, 그리고 최수진 변호사의 '나비효과' 에필로그가 겹쳐 보이는 중이다.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 사과 팝업은 올렸지만... 



배스킨라빈스(http://www.baskinrobbins.co.kr/)는 보도 후 홈페이지에 팝업 광고 창을 올렸다. '오해'는 안 넣는 게 좋았다. 소송을 건 최수진 변호사가 밝혔던 진행과정에서의 문제는 언급 않고 이벤트 운영시의 정확한 고지만을 약속에 내걸었다. 결국 게시판 댓글란은 '엄마는 변호사' 출시하라, '망할놈의 11만원'출시하라(최 변호사는 11만원 때문에 이같은 소송이 제기됐다고 밝혔다)는 비웃음으로 넘쳐났다. 이번 이벤트는 정말 경품을 주느냐고 묻기도.



최수진 변호사 아고라에 올린 에필로그 '나비효과' 화제

이 와중에 이번 일의 주인공인 최수진 변호사가 다음아고라에 에필로그를 올려 화제다.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K161&articleId=153708)

최 변호사의 글은 19일 올라 22일 새벽까지 18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댓글만 1500여개에 달한다. "비알코리아가 해명한 내용은 거짓이다"고 밝힌 부분으로 파장은 더 커질 공산이다. 이어서 "법원에선 압류물품대금전액을 입금했다고 전화했다"고 정황을 알린 최 씨는 "법원에서 보낸 경매대금 1백여만원을 사회복지법인인 월드비전의 아이티 지진 긴급 구호기금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최 씨는 이어 '나비효과' 이론을 말하며 담당자의 날개 짓이 회사의 부도덕성, 무반응, 무성의로 이어지면 끝내 지금의 폭풍이 오고 만 것을 알렸다. 아울러 말미엔 "배스킨 라빈스 홈페이지에 오른 비난댓글이 계속 삭제된다고 하는데 '에브리바디 이즈 왓칭 배스킨라빈스'"라고 정리했다. 홈페이지에선 댓글이 계속 지워진다는 추가비난이 달리는 상황이다.

이 글은 추천 4200표(반대 74)를 받으며 작성자를 지지하는 댓글을 얻었다. 한 네티즌은 "이래서 열심히 공부하라는 거구나"라고 감탄하기도.

이번 사건은 사람들에게 "왜 부모님이 공부 열심히 하라고 했는지 이젠 알겠다", "걸려도 변호사한테 걸리냐"와 같은 반응으로 큰 화제를 몰고 왔다. 경품 아끼려다 에어컨 4대를 압류당한 이 사건은 고객을 봉으로 여기는 기업이 어떤 망신에 이미지 타격을 자초할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국내 사례로 남게 됐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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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통합시? 나 이 통합 반댈세' 마,창,진 시청게시판 상황


그간 마창진, 창마진 등이 거론됐던 창원, 마산, 진해 3개도시의 통합시명이 '창원시'로 결정됐다. 그러나 이 결정에 마산과 진해는 물론 이름을 그대로 간직하게 된 창원 조차도 시청게시판은 몸살을 앓고 있는 상태다.

마산시민은 "내 고장 이름을 하루아침에 잃었다"

마산 시민들은 시청 게시판을 찾아 고향의 이름을 잃고 말았다는 허탈감을 내보였다. 급기야는 시장에 대한 분노로 발전하는 상황이다.



마산시청(http://www.masan.go.kr/main/) 게시판엔 이름을 내주었다는 사실에 대한 분노가 이어졌다. 한 시민은 "마산시민 치욕의 날"이란 제목으로 "내 고향 마산이 사라진다"고 읍소했다. 통합에 따른 인센티브 따위에 마산이란 이름을 버릴 마음이 없다며 굳이 통합할거면 마창진이던 창마진이던 결정하라는 것. 

황철곤 마산시장의 홈페이지(http://mayor.masan.go.kr/)에서도 "이럴려고 통합 운운했나"라는 비난이 일었다. 한 시민은 "무능한 지자체장이 우리의 고향을 없앴다"며 "통합도 아니고 흡수된거나 마찬가진데 이럴려고 통합 운운했냐"고 시장을 비난했다. 황 시장은 세 곳 시장 중 가장 통합에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비난의 목소리가 더 커졌다.


창원시민은 "이름만 지키고 실익은 다 내줬다"

그렇다면 배로 커진 '창원'을 얻게 된 창원시민들은 시청게시판(http://www.changwon.go.kr/)에 환영을 나타냈느냐. 그렇지가 못하다. 이름만 지켰을 뿐 실속은 다 내줬다"는 비난이다.


한 시민은 "창원시는 명분만 얻고 39사부지가 왜 2순위냐"며 "껍데기만 가져오고 창원시민 혈세만 낭비하는 꼴"이라고 통합무효를 요구했다. 새 청사 부지 선정과 인센티브에 있어 불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또다른 네티즌은 속옷까지 뺏겼다고 비웃었다.

진해시민은 "시장도 없는데..."

진해는 여러모로 두 도시에 비해 어려운 여건이 드러나보였다. 고인이 된 이재복 시장은 병석에서 끝내 일어서지 못하고 지난해 숨을 거뒀다. 이후 진해시는 시장을 공석으로 둔 상태. 인구수에서도 두 도시에 비해 확실한 열세라 목소리를 내는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게 사실.
그나마 통합청사 선정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은 진해시청(http://www.jinhae.go.kr)에서 '수고했다'는 평을 받게 했다. 한 시민은 통합위원들에게 격려를 보내기도. 그러나, 여기서도 '안일하다'는 비난이 나왔다. 한 시민은 청사결정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금 당장 확정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통합반대 투쟁을 하라"고 주문했다. 

세 곳 모두 공통적으로 터져나오는 이야기가 있다. "시민투표에 부쳐라"다. 인센티브, 청사, 이름을 두고 나름 세 곳이 하나씩 나눠가지는 협상안이지만 호불호를 떠나 고장의 진짜 주인인 주민들의 선택권을 무시했다는 목소리가 소통부재의 현실을 또 한번 씁쓸하게 돌아보게 만든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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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젤...리스트 조민기'? 그게 뭐지?
올림푸스 E-PL1이 내보인 연예인 에반젤리스트


에반젤...리스트?

난 처음에 그거 에반게리온 리스트인가 했다.

에반...젤리스트?

혹시 젤리... 먹는거야?

그래, 맘껏 비웃어라. 기자놈이 무식하다고 말이다.

정답을 소개합니다. 에반젤리스트는 아래의 두 사람입니다.



뭐야 이거. 탤런트 조민기 씨잖아. 옆에 있는 사람은... 사진작가 겸 광고모델인 구송이 씨라네.
...난 처음 들었지만.

뜬금없이 웬 연예인들을 소개하냐고 묻는다면 당신을 환영합니다. 단, 덩달아 무식하다고 욕했다면 일단 당신도 머리채 한번 틀어잡혀 보는 겁니다.

...기사체를 너무 파괴했지 말입니다?

간단히 상황을 말한다. 이 곳은 1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의 올림푸스 E-PL1 시연장이다. 그리고, 이날 에반젤리스트라 소개된 두 사람이 나섰다.

실은 초청장을 받았을 때부터 호기심이 동했다. "특별한 연예인이 직접 등장한다"는 말에 단순한 축하행사는 아닌 듯 하고, 뭔가 연예인 마케팅이긴 한데 묘하게 포장한(?) 행사가 있겠구나 했던 것.

아니나다를까, 이들은 '에반젤리스트'라고 하는, 꽤 생소한(내겐) 이름을 들고 나섰다. 대충 상황을 보아하니, 일반적인 사진작가(물론 구송이 씨는 엄연히 '스물여섯의 사진작가'라 본인을 소개했다)나 전문가 대신 이들이 리뷰어로 초청된 모양. 에반젤리스트의 뜻은 우선 제쳐두더라도 일단은 신제품을 미리 사용한 유저임이 확실하렸다.

실은 대충 이런 것일 거라 예상했다. 그래도 설마했다. 헌데 정말로 전문기자들 앞에 이들을 리뷰 전문가로 내세울 줄이야. 이 쯤해서, 그들의 이야기를 동영상으로 확인해 보자. 그들이 말하는 이 제품의 품평, 그리고 나아가 에반젤리스트라는 게 어떤 역할인지 가늠할 수 있는 영상자료다.




어떤가. 역시.

에반젤리스트의 뜻은 뭐지? 한번 알아봤다.

허억. 인터넷 사전에 없어?!
으음...

이를 어째. 지난 뉴스를 찾아봤지만 딱히 연예인을 에반젤리스트로 초청한 IT 제품 런칭쇼 같은 건 흔치 않은 듯 찾기가 어렵다. 뭔가 상당히, 우리나라에선 아직 드문 케이스인 것 같다.

뒤적뒤적하다가, 블로거 만보 님의 포스팅 하나를 찾아봤다.(http://mckdh.net/378)

'전도사'라는 말로 번역이 되는 모양인데, 그렇다고 종교의 그것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고, 이처럼 고객에게 업체의 입장이 되어 지금 판매하려는 제품 내지 서비스의 가치를 알리는 사람 정도로 해석되겠다. 다시말해, 굳이 연예인이라던지 공인일 필요는 없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이번 행사는 보기 드문 '연예인을 에반젤리스트로 초청한 런칭 행사'라는 점에 의의를 두는 게 좋겠다.

사진작가를 업으로 삼는다는 구송이 씨는 그렇다손 쳐도, 우리에게 '나쁜 가이'를 어필하는 멋진 남자 조민기 씨. 사진작가로서도 일가견이 있다지만 그래도 이미지가 본업은 배우인데 말야. 과연 이게 기자들에게 먹힐까?


겉으로 보이는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 다만, 이 포토타임이 효과적인 '에반젤리스트'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인지, 그저 연예인 초청 홍보 시간으로 주목을 끈 것인지는 쉽게 답이 서질 않는다.

이것이 앞으로 올림푸스를 넘어 또 카메라 업계를 넘어, 전방위적인 기업 홍보 전략으로 보다 확산되어갈 내일을 생각해 본다. 아니, 사실은 이미 상당수 진행중인지 모르겠다. 소니 알파의 전속모델인 소지섭 씨는 '에반젤리스트'란 호칭을 꺼내진 않았다 해도 사진 잘 찍는 수준급의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광고모델로서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잖은가. 이미 훌륭한 소니 전도사다.

그렇지. 그것을 증명하는 사례가 멀리갈 거 없지 바로 여기 있지. 바로 나지. (http://kwon.newsboy.kr/1041)
지금 내가 갖고 있는 것은 미니알파라고 불리는 하이엔드군. 돈 없어 지름신 강림하신 알파는 차마 손 대지 못하고 꼭 닮은 이 녀석을 선택했지. 물론 지금이야 팔방미인을 선택했음에 후회는 없다.

언젠가 에반젤리스트라는 직업이 보다 친근해지고, 또 전문적인 에반젤리스트와(만보 님 사례를 보듯 아마도 프리랜서가 많아질 듯 하다) 이미지가 확립된 공인 에반젤리스트가 부대끼는 것이 아주 친숙한 모습이 됐을 때 이 글을 다시 뒤적여 보면 무지 촌스러워보이겠지. 부디 그 땐 이 영역이 '영입만 하면 다 좋다고 그래'라고 넘기는 수준, 즉 '광고모델의 입체형' 정도로 그칠 것이 아니라, 진정 고객에 있어 믿음을 담보할 수 있는 그 무엇으로 다가와 있길 바란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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