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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게 지진이었어라?


저녁 6시... 좀 넘었었나? 지금 이 자리, 컴퓨터 앞에 앉아 글 쓰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어디서 바람 부는 소리가 휭 하니 들리는거예요. 그리고 곧장 우릉~ 하고 집이 스윽 울리더군요. 그리고, 옆집 개 짖는 소리.

보자... 지금 내가 바라보는 위치가 정남향. 그러니까 동쪽 정문에서 서쪽 베란다 쪽으로 파도가 출렁이고 간 듯 했어요. 충격파의 방향이 맞나 모르겠군요.
순간 설마 지진이겠어? 가까운데서 뭐가 터져서 충격파가 덮쳤나보지(생각해보니 이게 더 놀랄 일이군요) 했습니다만? 곧이어 지진 속보가 나오네요.

일본 사람들에게야 이것도 지진이냐 하겠지만서도. 지진 소식을 먼나라 이야기로만 인식하던 한국사람은 막상 겪고도 그러려니 하고 넘겨 버리는군요.

새삼 느끼는 거 하나. 우리나라 좋은나라.
지진 (거의)없는 것만도 어디예요.

인재만 없으면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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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권근택의 오아시스]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권근택
TAG 지진



 

4일 오후 4시, 까치산역.
 
개표소 거치다가 그냥. 느낌이 있어서 한 장 찰칵.

금옥중학교 박다영, 이진영 양. 두말 않고 쿨하게 촬영 협조해 줘서 감사. 그런데 명함 주고 블로그 확인해 보라니 '우와' 하는 건 뭐니.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다 그제사 사람이 달라보여? 복잡미묘한 기분인걸.

그나저나. 지난번 뷰 메인에도 떳었던 첫날 풍경 기사(http://kwon.newsboy.kr/1441)에서 벌써 한달. '그게 바뀌겠어?'하며 말도많고 탈도많은 우측보행인데, 과연 정말로 바뀔까?


추신 - '우측보행? 그거 지켜지겠어요?' 하던 자그니님이 떠오른다. 그 때 내가 떠올린 예상도는 학생 봉사단 등의 피켓 홍보 등이었고, 역시나 내 예상대로 진행 중.

이윤 모르겠다만 어쩐지 자그니님이 이 포스팅을 보면 해맑은 미소를 지을 것만 같은데. ...옛수다 트랙백.


추신 2 - 그러고보니 이 글이 내겐 역사적인 글이다. 이글로 내 블로그의 글이 꼭 500개를 채웠네. 글쎄. 이럴려고 묘한 느낌을 받았었나? 이렇듯 일반 기사가 아닌 내 자유글로 500번째글을 띄워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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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권근택





21일 오후, 여의도광장에서 바라본 국회의사당 위 하늘. 세계의 거인이 누워있는 그 자리 위에서, 평소와는 다른 느낌의 하늘이 펼쳐지고 있었다. 평소보다는 높고, 한없이 푸르렀으며, 구름은 카펫처럼 드리워져 있었다.

그것은, 장엄한 풍경이었다.




푸르고 맑은 여백에 거대한 구름의 은하수가 퍼져나가고 있다. 맑은 하늘, 그리고 '흐림'이란 표현과는 맞지 않을 구름의 거대성층이 어울린 장관. 


인동초가 지는 그 빈소 위 뿐만이 아니다. 시야를 넓혀 둘러보니 여의도의 모든 광장이 이렇듯 여름하늘의 장막 아래 있다. 이 땅 위를 감싸 쥐는 그 광경은 인간의 좁은 시야로 담기에 너무도 거대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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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권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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